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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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4282
의견제출자 조현노 등록일자 2014.09.04
제목 개정예고된 무인타워 자격면허(안)은 현실을 너무 모르는 탁상행정입니다.!!! 제 글 꼭 좀 읽어 주십시요.
내용 세월호 사고를 겪으면서도 아직도 모르십니까?불필요한 규제는 혁파해야 되지만,안전에 관한 한은 오히려 강력해야 합니다. 건축 안전이든, 먹거리 안전이든, 안전은 양보할수없고, 타협이 있을수없는 분야입니다. 현업에 종사하는 타워 기사로서, 가감없는 실질적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타워크레인이라는 장비의 안전성은 그 장비의 정격하중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중량이 낮은 타워라고해서 안전성이 반비례해서 큰게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중량이 낮은 타워가 더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양중 무게가 극히 적다보니,현실에서 일할땐 적정 무게을 초과해서 양중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건축자재들이 대부분 고중량 자재가 많고, 일의 속도감때문에 무리한 양중이 흔합니다. 문제는 무인타워는 운전하는 기사가 장비의 무리함을 직접 몸으로 느끼지를 못한다는 데에 있습니다.무게를 받을때의 장비 기울기, 이상유무, 텐션 정도 등을 즉각적으로, 그리고 직접 느끼지를 못하기때문에 그만큼 사고 위험성이 큽니다. 매일같이 타워 위에서 장비와 호흡을 같이 해야만, 그나마 장비의 이상유무 등을 느낄수가 있는데, 무인타워는 그게 불가능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