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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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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함을 모르는 대구 국토교통부 직원을 칭찬합니다.
공개정도
공개
이름
김빛나
등록일
2015-08-03
조회
4711
안녕하세요.
친구와 낙동강 종주를 하다가 만난 이름 모르는 분을 칭찬합니다.

7월 30일 대구가 38도를 넘는 한낮 무더위에 낙동강 종주를 하다가 무심사 오르기 직전. 물도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져 길거리에 쓰러졌습니다. 정신은 있었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지치고, 종주를 포기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 짜짠 하고 전자스쿠터를 타고 나타나신 분이 저희를 위해 멀리 있는 식당에서 시원한 매실 물을 받아다 주시고, 여러 번 우회도로도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체력을 회복하고 다시 종주길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충분히 무심하게 지나가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를 도와주신 마음 따뜻한 분께 성함을 여러 번 여쭤봤으나 극구 사양하시고 꽃미소만 남기고 떠나셨습니다.
국토교통부에 이렇게 따뜻하고 정감 있는 분이 계셔서, 제가 내는 세금이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7월 30일 오후 3시 무렵 스쿠터 번호 2904를 타고 계시던 그 분.
저희는 챙겨 주신 물과 음료수 먹고 힘내서 무심사로 통과해서 낙동강 종주 끝내고 광주 왔습니다. 혹시 글을 보시고 언제 광주 오시면 저랑 제 친구가 맛있는 한정식 대접할게요. 메일 주소 남깁니다. dimple19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