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나라의 명(命)이 다했다 결코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던 사람들 곳곳에서 일어난 목숨을 건 저항 그리고 민족의 정신과 함께 했던 한 가지... 철도, 독립운동의 발이 되다 100년 전 3월, 역사상 최대의 민족운동이 일어난다 순식간에 13개도 212곳에서 울려 퍼진 만세 소리 어떻게 일제의 눈을 피해 만세운동을 전국으로 퍼뜨릴 수 있었을까? 3.1운동 초기 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 모두 기차역이 있던 도시 3월 중순부터는 기차역이 있는 중소 도시로 시위 확산 게다가 서울 소재 학교들에 휴교령이 내려지자 기차를 타고 귀향하는 학생들을 따라 만세운동이 더 빠르게 퍼져나갔다 3월 1일부터 5월 말까지 만세운동에 참여한 사람, 2백 2만여 명 당시 인구의 10분의 1이 넘는 숫자! 국내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국외 독립운동의 출발점이기도 했던 철도 이준 열사, 안중근 의사, 남자현 열사 모두 철도 이용 하지만 광복의 기쁨도 잠시 한반도를 삼킨 남북 분단의 비극 1945년 2018 평화를 기다려온 73년의 시간 그러나 마침내 다시 이어진 한반도의 꿈 우리 역사의 주요 무대이자 우리의 삶을 대륙으로 확장하는 철의 실크로드 2019년 철도, 남북을 잇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끌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