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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무계획

[축사] 인천 석정 가로주택정비사업 착공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10년이 넘는 기다림 끝에
인천 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첫 단추를 채우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주택이 노후 되고
다수의 빈집이 방치돼 있던 이곳은 이제
쾌적한 주거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주민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오늘 첫 삽을 뜨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과 지원이 있었습니다.

특히, 윤상현 국회의원님,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님,
허종식 인천광역시 부시장님,
김종선 조합장님을 비롯한 주민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석정마을은 그간 여러 차례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복잡한 이해관계와
높은 주민 부담금 등의 문제로
사업이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전체 건물 66동 가운데
절반이 넘는 35동이 빈집으로 방치되며
주민들의 안전과 위생을 위협해 왔습니다.

그러나 주민이 주도하고
LH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으로
주거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됩니다.

흉물처럼 방치돼 있던 빈집들은
293가구가 살 수 있는
쾌적한 공동주택으로 탈바꿈됩니다.

특히, 그중에서 108호를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입니다.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좋은 위치에
안락한 집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사업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주민과 공공이 힘을 모아 해결한
매우 의미 있는 성공모델입니다.

이 같은 사례가 더욱 확산될 때
노후한 주거공간은 훨씬 더 살기 좋아지고,
주거복지망은 더욱 두터워질 수 있습니다.

정부도 앞으로 소규모정비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소규모정비사업이나 빈집정비사업과 연계해
생활SOC를 공급하는 경우
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 ‘인정사업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빈집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빈집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시행 중인
낮은 금리의 주택도시기금 대출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도
소규모정비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석정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시작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사업이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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