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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산은...(조정지역해제 1주일이 지난 상황)
분야기타
이름이*
희
등록일2019-11-15
조회112
최근 부모님 사실 집을 알아보던중 조정지역이 해제되어 난감한 상황입니다.
국토해양부의 조정지역 해제에 대해 부산에서는 LCT때문이다, 내년총선때문이다. 서울에서 원정투자자가 내려왔다 등등 말이 많지만...제입장에선 확인할수 없으므로 현재 상황만 국토부에서 알았으면 합니다.
1. 해운대, 수영구, 남구는 이미 1억씩 호가가 올랐습니다.
실제 거래를 한 지인도 있습니다
단 제 지인들은 해제되기 직전 1층임에도 불구하고 9~10월에 주위시세보다 더 받고 팔려 이상하다는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1년동안 아무도 보러오지 않았는데 하루에 5명이 오더라는군요)
2. 해제직후 2~3일만에 호가가 해수동은 1억, 그외 지역도 3000~5000천만원 올랐습니다.
그런데 막상 매매를 할려면 호가가 더 울라가니 당장 이사가 필요한 실수요자는 난감합니다.
3. 또한 매도자들은 눈치본다고 다들 부동산에 물건을 내놓지를 않습니다.
4. 1억씩 호가가 뛴 지역은 계약파기로 당장 이사가 힘든분도 있습니다.
이상 부산의 상황이구요
부산 부동산은 여름이 지나면서 이사철에 접어들어 가격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던중 조정지역이 해제되어 그 여파가 더 큰것 같습니다.
최근 2년동안 부산 집값은 거품이 빠져 흔히 월급쟁이가 대출을 하면 좋은 지역으로 이사를 갈수 있을정도로 안정화가 되고 있었고, 유주택자도 내 집값이 내려 손해를 보더라도 전체적으로 집값이 안정화가 되어 매매가 되면 다른곳으로 이사가 가능했습니다. 그런 부산에 이번 해제는 부산 부동산에 폭탄과 같은 혼란과 공포마저 조성하고 있습니다. 결국 다주택자만 신났지요....그동안 팔지 못했던 집들을 높은 가격에 팔수 있으니까요.
이번 해제는 이 정권을 지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주었습니다.
유주택자들도 미래의 우리아이들을 위해서는 집값을 안정화 시키는 올바른 정책이라 지지했는데,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부산사회가 혼란에 뻐지는걸 보면서 내가 잊고 있었던것을 상기시키네요... 결국은 이 정권도 정치인들 집단이라는걸요....아무리 봐도 해제할 이유가 없는데... 기관이 국민을 일주일만에 대혼란에 빠뜨리는 정책을 과감하게 펼치다니.....대단한 국토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