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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춘선에서 10년동안 전단지를 돌리며 춘천닭갈비 홍보를 했습니다
민원 유발자이고 통고처분도 가장많이 받았습니다
철도경찰과 잦은 마찰으로 공무집행방해죄로 처벌까지 받았습니다
두 아이의 대학 뒷바라지와 생게를 유지해야 되기에 전철 전단지 배포를 중단할수 업는 상황이고 단속 당할때마다 철도경찰이 원망스러웠고 심지어 정부까지 원망했습니다
그런데 생김새가 수덕한 어느 철도경찰로 인하여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름은 모르겠으나 경춘선에서 근무하시는 분인데 항상 웃는 얼굴로 단속대상자에게 위법행위 설명과 단속의 불가피성 민원내용 설명을 상세히 해주시고 통고처분을 하십니다
범칙금 대상자가 위압감이나 불필요한 감정을 느끼지않게 인격적으로 대해주시지만 단속근무나 처분통고는 엄격하게 적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익우선에 대한 신뢰와 경찰행정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근무자세라면 단속 당하는자가 스스로 각성하게하고 민원발생 요인을 감소하려는 자정노력을 촉발시키게 됩니다
이런분들이 현장 철도경찰 대응 메뉴얼 교육을 담당하신다면 철도경찰의 위상과 역량과 국민적 신뢰가 한층 강화되지않나 생각되어 망설이다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부끄러운 제자신이 감히 글을 올릴수있는, 바람직한, 또 직분을 다하는근무자세를 실천해주신 그 근무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