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말과 글

차관

HOME 말과 글 차관

(1차관님 축사) 과천 우정병원 정비 착공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20년 넘게 방치돼 온 우정병원이
드디어 철거를 마치고
과천 시민을 위한 보금자리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을
공공이 중심이 돼 성공적으로 정비하는
첫 사례입니다.

여느 착공식 보다 더 각별한 의미를 갖는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김종천 과천시장님,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사 여러분,
그리고 지역 주민들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곳 과천 우정병원은
지난 1997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더 이상 짓지도, 허물지도 않은 채
20년 이상 방치돼 왔습니다.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도 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업으로 도심의 흉물이
20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하게 돼
과천 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 3년 후엔
170여 세대의 새로운 주거 공간에서
과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게 됩니다.

교통이 편리한 좋은 위치에
안락한 집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아직도
공사가 중단된 채 오랜 기간 방치돼 있는 건축물이
전국에 320여 곳이나 있습니다.

복잡한 권리관계와 건축주의 과다한 보상비 요구,
사업성 부족 등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방치된 건축물의 정비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도 새로운 선도사업을 선정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우정병원과 같은 성공사례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과천 우정병원 정비사업이
공사 중단 건축물 정비 사업의 기폭제이자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하며,

입주할 때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잘 마무리 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