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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2019 국제모듈러 포럼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건설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해볼
‘2019 국제모듈러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포럼을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특히, 황희 의원님, 박명재 의원님
스마트모듈러포럼 박상우 회장님,
한국철강협회 이민철 부회장님,
건설경제신문 강한철 전무이사님,
강구조센터 김상균 회장님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주실
전문가와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은
산업과 우리의 일상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산업 생산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우리의 삶은 더 안전하고 편리해졌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건설 산업에서도
변화와 혁신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모듈러를 포함한
건설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대표적입니다.

공사 현장에서 하나하나 시공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이제는 집도 공장에서 만들어 조립하는 시대입니다.

건축물을 모듈 형태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 설치, 조립함으로써
건설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습니다.

건설 산업이 안고 있는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하자 등의
문제를 개선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모듈러 건축을 통한 건설 과정의 효율화는
‘생산성 혁명’을 가져올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2년
공동주택을 공장생산과 결합된 방식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마련한 ‘건설 산업 혁신방안’과
‘2019년 주거종합계획’ 등을 통해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가양과 천안 두정에
모듈러 건축을 통한 행복주택을 건설해
개발된 기술을 실증하는 한편,
신기술 연구개발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내후년에는 13층이 넘는 중고층 모듈러 주택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국내시장에서 모듈러 건축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활성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모듈러 특성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함께
내년부터 부재 단위의 현장 조립 방식 등
건설방식 다양화를 위한
연구개발도 착수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모듈러를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려면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포럼이 무척이나 반갑습니다.

포럼 개최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건설방식의 패러다임 혁신을 위한
심도 있고 생산적인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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