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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콘퍼런스

국내외 스마트시티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 여러분,
시민 여러분,
모두 반갑습니다.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한국의 가까운 이웃 아세안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경제공동체입니다.

국가 평균 연령이 30대로
매우 젊고 역동적이며,
연평균 5%대의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세안과 한국은
1989년 대화를 시작한 이후
시대의 변화에 함께 대응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습니다.

1980년 26억 달러에 불과했던
아세안과 한국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1천600억 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아세안은 한국의 2위 교역국이고,
한국은 아세안의 5위 교역국입니다.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일궈낸
한국과 아세안의 상호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롭게 발전해야 합니다.

아세안과 한국이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며
계속해서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첨단기술의 집약체인 스마트시티는
앞으로 아세안과 한국의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 정부 이미 10년 전부터
스마트시티의 조성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세종과 부산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어제 착공식이 열렸던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바로
시범도시 중 한 곳입니다.

스마트도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출범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를 통해
스타트업, 중소·대기업 간의 기술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며
민간의 참여도 활성화됐습니다.

또한,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하는데
걸림돌이 됐던 규제들도 걷어내고 있습니다.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해주는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도시 곳곳에 흩어져있는 데이터를 모아
스마트시티를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제 한국은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그간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나누고,
서로 협력하며
더욱 발전된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고자 합니다.

이미 말레이시아와 태국은
한국 정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더 많은 아세안 국가들이
한국과 스마트시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되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스마트도시 협력과 미래 발전 방안은
그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한국 정부는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스마트시티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코리아 스마트시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마트도시 펀드를 조성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사흘간 진행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이 그리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미리 엿보시고
도시의 미래를 앞당겨 가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행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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