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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성남시 공공주도 재개발사업 정책세미나

여러분, 반갑습니다.

공공주도 재개발사업을 통한
성남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볼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태년 의원님,
바쁘신 의정활동 중에도 함께해주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간사님,
윤호중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공공주도 재개발사업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실 전문가와
성남시, LH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도성장 시대에 우리는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면철거 후 재개발을 해왔습니다.

재개발을 통해
도심 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했지만,
원주민을 둥지에서 내몰며
공동체를 파괴했습니다.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변화에도
한계를 보여 왔습니다.

여기에 저출산·고령화와 함께
저성장이 장기화되며
쇠퇴하는 도시를 재생시키기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그간 도시 정비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시재생법을 제정하고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수익성이 우선되었던
획일적인 정비 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이 지닌 특색과 장점을 살려
구도심을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재탄생 시키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 맞춤형 재생을 통해
둥지 내몰림을 막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될
공공주도 재개발사업은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 정비를 위한
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재생과 재개발의 장점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이 사업을 주도하는 만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익을 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어서
정비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주민들에게
생활 터전 인근에 임시거처를 마련해주고
개발이 완료되면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큰 강점입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둥지 내몰림 없이
생활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세미나를 통해
공공주도 재개발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은
정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성남의 원도심이
공공주도 재개발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공간으로 재탄생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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