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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 제26회 토목의 날 기념식

  • 행사일2023-03-30
  • 분야1차관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3-30
  • 조회824
  • 첨부파일
[치사] 제26회 토목의 날 기념식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1차관 이원재입니다.

제26회 토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토목 사업 현장에서
땀 흘리고 계시는 토목기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 행사를 마련해주신
대한토목학회 허준행 회장님,

토목인들에게 진심을 담아
축사를 해주신 국토교통위원회 김정재 간사님,
최인호 간사님과 송석준 의원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태식 회장님과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정부 포상과 토목대상,
올해의 토목구조물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는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토목의 영어 단어 뜻인
‘시빌 엔지니어링’(Civil engineering)은
시민과 문명을 위한 공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토목이 있었기에 인류는
도로와 다리, 공항, 항만 등
각종 SOC 건설 인프라로 산업을 일으켰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토목의 역사는
한반도 역사의 시작과 발전,
그리고 경제성장과 궤를 함께하며
가장 핵심적인 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19070년대 해외건설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국위선양에도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토목은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금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뉴노멀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타 업종과의 융복합이 필수적인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토목 분야 역시,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하여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스마트 건설기술 등 디지털 혁신으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토목인 여러분께서도
기술 혁신과 디지털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합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고물가, 고유가 등으로
우리 경제가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해외건설 수주를 확대하여
위기를 기회로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2027년까지
연간 수주액 500억 달러를 달성하여
세계 건설시장 4강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방산, 원전, IT 등
우리의 강점인 첨단 기술과 콘텐츠를
꾸러미로 묶은 원팀코리아 패키지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민간의 창의성과
혁신기술이 접목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UAE의 플랜트,
인도네시아 신행정수도 건설 현장에서
우리 기업이 눈부신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주역량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국내외적인 상황과
경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당부로
토목기술인 여러분의 어깨가
무거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 보면,
모든 분야의 혁신과 발전은
어려움과 위기에 대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대응 과정에서 창출되어왔습니다.

위기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이
혁신과 재도약의 계기이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위기 요인이 있다고 해도,
토목인 여러분께서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느냐에 따라
미래의 도시와 인프라가 달라지고
국민의 일상과 삶도 달라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해외시장 선도를 위해
더 멀리 내다보는 통찰과 깊은 혜안을
우리 정부와 사회에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대한토목학회의 72주년 역사가
시작된 뜻깊은 날입니다.

1951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굳은 각오로 출발해 70년 넘게
초심을 지켜오며 우리 경제를 일으키고
뛰도록 해주셨습니다.

정부는 토목학회의 노력과 열정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지도록
학회는 물론, 업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토목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돕고 지원하겠습니다.

토목기술인 여러분께서도
건설산업의 미래를 위하여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적인 체질 개선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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