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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건설산업 그린뉴딜 대응 세미나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 중 하나인
그린뉴딜의 내용과 가치를 알아보고
건설업계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건설 관련 네 개 연구원이 함께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국토연구원 강현수 원장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재영 원장님,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유병권 원장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문경 부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실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을 넘어 ‘경제 감염’으로 확산되며
인류는 환경과 경제
‘이중 위기’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위기 극복은
경제 위기와 함께 더욱 근본적인 기후 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을 선언하고,
그 핵심 축 중 하나로 그린뉴딜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그린뉴딜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려면
우리 건설산업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그린리모델링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과
공조·환기 시스템을 개선 일,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생산체계를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일,

비대면 재택근무 확산에 맞추어
사무와 주거공간을 개선하는 일,

스마트시티 구현을 통해
도시공간 구조를 바꾸어 나가는 일,

이 모든 것이 우리 건설인들의 손을
거쳐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환경과 경제가 계속해서 윈-윈 하는
그린뉴딜의 신속한 추진과 확산을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기획과 설계 단계부터
지속가능한 인프라 모델의 정립이 중요합니다.

시공 현장에서는
친환경 자재와 저공해 기계장비의 활용을
확대해 가야 합니다.

건설산업 전반의 그린화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과 경영전략 역시 새로 세우고
이행 속도를 높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는
건설산업이 처한 당장의 위기를 뛰어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대표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발판으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국토와 도시의 개발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환경을 훼손한다는
그동안의 관점을 극복하고,

우리 건설이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건설산업이 그린뉴딜을 앞서 준비하고
변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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