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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축사(2013. 8. 29.)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 매년 뜻 깊은 대회를 마련해주시는 아시아경제신문 이세정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아시아 건설종합대상에서 영예롭게 수상하신 기업과 관계자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올해 수상하신 기업들은 우리 건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한 곳들을 선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 드립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주택·건설 산업은 우리나라 GDP의 15%를 차지하는 기간산업입니다.

무엇보다도, 고용 창출 효과가 크고 건설업 취업자 수가 전체 취업자 수의 7%를 상회하는 등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중추 산업입니다.

특히, 건설업은 해외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발휘해왔습니다. 2010년 역대 최고 수주액인 719억 달러를 달성하고, 작년에는 해외건설 누적수주액 5천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수주 규모로 보면, 조선·반도체·자동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나라의 당당한 중심 산업입니다.

하지만, 건설 산업의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외 경제여건 악화와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하여 건설투자 성장기여도 감소, 일자리 감소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금년 건설 경기 역시 SOC 예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제 전반의 저성장 기조 등 부정적 요인으로 인해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건설 산업이 최근의 난관들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성장의 길로 나아가도록 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일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세제 등 핵심 법률 개정을 완료하였으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 자금 지원 확대, 수도권 공급조절 방안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분양가상한제 신축 운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 핵심 규제를 완화하여 시장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관련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PF 정상화뱅크 설립, P-CBO 발행, 건설공사 브릿지론 보증 시행 등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5년 내에 해외건설 산업이 세계 5대 강국에 진입한다는 목표 아래 신 시장 개척, 공종 다변화 등 해외건설의 시장 확대와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내 건설 산업을 위해 내년 SOC 예산 확보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설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는데 있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건설업계도 과감한 자기 변화를 계속해내야 합니다.

무엇보다, 기술 수준을 높여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대내외의 환경 변화에 부응하며 적극적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위기는 곧 기회다”라고 합니다만,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만”기회가 됩니다.

이처럼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각오로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하고 준비해가면 우리 건설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수상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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