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한반도 신경제구상과 통일경제특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통일경제특구 추진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여러 의원님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통일경제특구의 실현과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해주실 발표자와 토론자,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을 위한 남북 교류와 협력도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본격적인 남북 교류협력에 대비해 하늘과 땅의 길을 잇고 북한 특구를 개발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추진 중입니다. 또한, 오늘 논의의 주제인 통일경제특구에 대해서도 여건이 조성되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통한 남북 경제협력의 장이 될 통일경제특구는 기존의 개성공단 경제협력 방식과는 다릅니다. 남한의 접경지역에 특구 조성을 통해 남북의 경제교류와 협력 방식을 다양화하고 확대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큽니다.

남북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장점이 결합하면 우리 경제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남북한 주민들의 왕래를 촉진해 동질성 회복도 더욱더 빨라질 것입니다. 남북경제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유형의 경제교류협력 모델도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통일경제특구는 그 동안 국가안보 등의 이유로 각종 규제에 묶여있던 접경지역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특구를 통한 산업협력 방안과 기대효과, 실현 구상 등에 대해 논의하는 오늘 토론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들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반이 마련되길 바랍니다.

통일경제특구법이 하루빨리 제정되어 접경지역의 발전은 물론 남북 간의 경제협력을 촉진하길 희망합니다. 통일경제특구법은 한반도의 통일과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완성되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의원님들과 토론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11. 13.(화)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