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 드론 산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드론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오늘 토론회 자리를 마련해주신 함진규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드론을 이용한 시설물 관리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실 전문가와 업계 대표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의 총아라 불리는 드론은 산업과 행정의 혁신을 넘어,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재난 예방과 시설물 안전 관리는 물론, 미세먼지 측정, 건설 현장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드론 산업이 미래 성장을 이끌 혁신산업으로 더욱 발전하여 국민 여러분의 생활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을 통해 드론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공공부문의 드론 활용이 국내 드론 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활용 분야를 늘리는 것은 물론 전문 조종인력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래 교통혁신의 상징인 드론교통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을 신설했습니다. 이 전담조직을 통해 드론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자가용 드론, 드론 교통관리체계와 같은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달에는 충북 보은, 경남 고성, 강원 영월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새롭게 문을 엽니다.

이처럼 신산업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노력,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드론 관련 업체 수는 연평균 50% 이상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론 활용 분야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시설물 안전․유지관리입니다. 최근 도로와 교량, 댐, 전기·가스 시설물 등의 점검에도 드론이 적극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직접 가기 어려운 곳도 드론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안전점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론을 이용하면 더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더 빠른 속도로 더 많은 데이터를 모을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대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회와 정부,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함께한 이번 토론회에서 드론을 이용한 보다 효율적인 시설물 안전관리 방안과 관련 업계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찾을 수 있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드론이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우리의 삶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지고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 주 앞으로 다가온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따뜻하고 풍요롭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9. 5.(목)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