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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2019 도시재생 한마당 개막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입니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그 축제의 한마당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행사 개최에 함께 애써주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님, 허석 순천시장님,
황희연 추진위원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도시재생 뉴딜 대상을 준비해주신
뉴스1 강호병 국장님,
심사를 맡아주신
임미화 교수님을 비롯한 심사위원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도시재생 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시는 분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도시재생한마당’이 열리는
이곳 순천은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손꼽힙니다.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2014년~) 후 지난 5년 동안
순천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원도심에 버려져 있던
180여동의 빈 집이
생활문화센터, 창작예술촌, 카페 등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40개의 법인도 설립되었습니다.

그리고 청년창업, 골목상점 개업 등으로
156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마을이 일터가 되고
청년과 어르신들에게 일자리가 생기는
이 놀라운 변화에,
지역경제는 활기를 되찾고
도시가 살아났습니다.

그 결과
관광객과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주민들의 만족도도 71%에서 91%로
높아졌습니다.


시의 조직을 도시재생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이를 일자리경제국으로 통합하며
부서 간의 벽을 허물었기 때문에
만들어질 수 있었던 값진 결과물입니다.

순천의 성과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시재생 뉴딜’은
단순한 주거정비 사업이 아닙니다.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경제재생’ 사업이기도 합니다.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져야만
도시는 자생할 수 있는
든든한 토양을 갖추게 됩니다.

이에 정부는
내실 있는 지역 균형발전과 성장을 위해
제도와 지원 체계를 정교히 다듬었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도시재생 혁신지구제도의 도입으로
사업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또한, 작은 점 단위의 추진 사업도
‘도시재생 인정제도’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청년 창업과 새싹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3년간 625억 원의
도시재생 모태펀드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달 초 출범한
도시재생뉴딜 성과관리 컨설팅단은
맞춤형 사업설계로
지자체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입니다.

좋은 도시를 만드는 힘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좋은 도시를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나와 내 이웃이, 주민과 지역이,
지방과 중앙정부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할 때
도시와 공동체는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일터를 찾아 청년들이 모여들고,
골목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나며
상인들이 콧노래를 부르며 장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도시재생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원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의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널리 공유되고 활용되어,

생태·문화·역사
그리고 사람이 함께하는 도시재생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도시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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