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말과 글

장관

HOME 말과 글 장관

[격려사]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술의
새로운 인큐베이터가 될
‘혁신성장 지원센터’의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주신
자율주행 기업 대표님들,

그리고 센터 건립의 첫 삽을 뜨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자율주행차의 지난 10여년의 도전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자율차는,
미래차 산업은 물론
교통과 물류 산업에
혁신을 불러일으키면서,

지난 100년을 지배해온
자동차에 대한 고정관념을
순식간에 바꿔냈습니다.

이에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고,

선진국들은 자율주행 시대를 향한
무한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부 역시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먼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시험장인 K-City를 조성해
중소기업과 대학 등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레벨3 자율차에 대한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마련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제도적 기반이라 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법」을 시행했습니다.

또한, 실제 도로를 달리며
자율주행기술 시험과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임시운행허가제도를 도입했고,
4년여 만인 오늘 드디어
100번째 차량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의 혁신적인 기술이 만나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수요는
앞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배달·소독·순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이에 정부는 기업들이 마음 놓고
혁신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디지털 뉴딜사업을 통해
자율주행차 운행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연내 3곳 이상 지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한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통해
새싹기업의 고속성장도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충분히 시험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첫 삽을 뜬 ‘혁신성장지원센터’는
자율주행 중소기업들에게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되어줄 것입니다.

혁신성장지원센터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디딤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을 축하드립니다.

코로나 19도, 무더위도,
거뜬히 이겨내는
건강한 여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