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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한국-방글라데시 인프라개발 공동협의체 행사

앗살라무 알라이꿈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 세계적인 팬더믹 상황 속에도
화상으로나마
양국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한국-방글라데시 간
인프라개발 공동협의체 행사를 위해
자리를 빛내 주신
살만(Salman Fazler Rahman) 총리 특별보좌관님,
아마드(Dr. Ahmad Kaikaus) 총리 실장님,
술타나(Sultana Afroz) 민관협력사업청(PPPA) 청장님,
아비다(Abida Islam)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허경구 KIND 사장님과
이장근 주방글라데시 한국 대사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국과 방글라데시는
1973년 수교를 맺은 오랜 친구이자
아세안의 평화와 번영을 이끌고 있는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는
한국의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와
방글라데시의 민관협력사업청이
인프라 개발 공동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올 1월에는
도로, 철도, 송전선로 등 3개 사업을
양국 간 협력 사업으로 확정하였고,

마침내 오늘
약 24Km에 달하는 메그나 대교의
건설과 운영에 관한 우선사업권을
우리 팀 코리아가 수주하는
커다란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방글라데시 정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와 기업을 믿고 선택한 만큼
KIND와 팀 코리아는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로
메그나 대교를 건설하겠습니다.

또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인근 지역 물류 수송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메그나 대교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대한민국의 해외 인프라 개발은
반세기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만 4천여 건의 크고 작은
해외 인프라 개발 사업을 통해
세계 곳곳에 건물과 다리,
도로 등을 건설해 왔으며

이 과정 속에서
한국이 압축성장 과정에서 축적한
도시개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해왔습니다.

해외 인프라 개발이
단순한 사업을 넘어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된 이유입니다.

이제 우리가 함께 손잡고 완성해갈
메그나 대교 사업 역시
동반성장의 교두보가 되어 줄 것입니다.

더욱이 1억 7천만의 인구를 가진
방글라데시는 젊고 역동적이며
교육열도 매우 높습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잠재력이 큰 나라이기도 합니다.

방글라데시의 성장 가능성과
한국의 경험과 지혜가 함께 한다면,
아시아의 평화와 상생번영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남방 정책의 관문으로
대한민국의 중요한
정책 파트너이기도 한 만큼
앞으로도 방글라데시 인프라 개발 협력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메그나 대교 건설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방글라데시 경제의
도약을 이끌어 가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함께 해주신 양국의
내외 귀빈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행사가 한-방글라데시 양국의
공동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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