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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2023 뉴스1 건설부동산 포럼

  • 행사일2023-03-09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3-09
  • 조회1219
  • 첨부파일
[축사] 2023 뉴스1 건설부동산 포럼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2023년 뉴스1 건설부동산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 주신
뉴스1 이백규 대표이사님,
바쁘신 와중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님,
김정재 의원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오늘 포럼은
‘도약하는 K건설,
글로벌 시장 새길 뚫는다’를 주제로
대한민국 건설부동산 시장의 동향과
올해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든든한 원동력으로 자리해온 건설산업은
지난해부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현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택 미분양 물량은
6.8만 호로 장기평균선을 넘어섰고,
4분기부터는 건설 수주도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올해 SOC 정부예산도
전년과 대비해 11% 감소하는 등
건설경기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건설산업이 마주한 지금의 위기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정부와 국회, 업계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국내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고
적극적인 해외건설 시장 진출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합니다.

정부는 먼저,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고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해 발표한
부동산 규제완화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건설업계가 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미분양 PF 보증 등
주택사업 전 단계에 걸쳐
건설금융 안전망도 단단히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법과 원칙에 기반해
건전한 건설산업 현장질서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노동개혁 실현을 위해서
지난 2월 정부합동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건설업계도 불법행위에 타협하지 않고
공정한 산업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셋째, 제2중동붐을 실현하여
해외건설 4대 강국으로 재도약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난해
해외인프라 활성화 전략을 발표하고,
원팀코리아와 함께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저는 지난해 사우디 방문에 이어
올초 UAE 대통령 순방을 수행하며
사우디, 이라크, 카타르 등
중동 건설시장을 점검하였고,

원전, 스마트 시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보여준 중동 주요국들의
관심과 의지를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범정부 패키지 수출로
해외 건설시장을 선도하도록
외교·금융·투자 측면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규제와 처벌로만
안전을 요구하지 않고
인센티브를 병행하는 한편,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들은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건설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현장을 조성하겠습니다.

건설인 여러분,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과거 우리 건설산업이
오일쇼크, IMF 경제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해왔던 것처럼
지금의 어려움도 거뜬히 이겨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포럼이 건설산업의 위기를
‘K-건설의 도약’으로 전환하는데 일조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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