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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업무계획

[축사] 스마트시티 정책토론회

존경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황희 의원님과 박재호 의원님,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사장님,
김갑성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위원장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울러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실 정재승 교수님과
현대자동차 박철 실장님을 비롯한
전문가와 내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 번
스마트시티 조성과 확산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있을 두 차례의 토론회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합니다.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이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무척 뜨겁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를 비롯한 여러 신흥국가에서도
스마트시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혁신성장을 이끌 8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스마트시티를 선정한 이후
도시정책의 새로운 패러디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일흔여덟 개 지자체에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이 새롭게 생겼고,
전통적인 도시계획을 벗어나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한 지자체도
스물여덟 곳이나 됩니다.

정부는 스마트시티 확산을 위해
크게 네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도시운영 구현을 위해 총 1,300억 원 규모의
기술개발(R&D)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내에서 자율차와 드론 등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고,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 도입도
추진 중입니다.

또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도
올해 새롭게 도입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월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도시를
결합시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간 정부는
이해찬 대표님과 황희, 박재호 의원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마스터플래너(MP)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LH·세종시의 헌신적인 노력을 더해
스마트시티 공간계획을 구체화해 왔습니다.

이 노력의 산물인 행복도시 개발계획이
이번 달 수립될 예정입니다.

다만, 세종 시범도시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선도 모델로 성공하려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범도시 조성을 위한
공간계획이라는 토대 위에
모빌리티‧에너지‧헬스케어‧교육과 같은
스마트시티에 구현될 서비스들을
구체화하고 실현해가야 합니다.

시범도시에 첨단 기술을 집약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주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도 중요합니다.

또한, 수익과 비용 모델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난제들을 해결하고
스마트시티 시범도시가 순항할 수 있도록
우리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혁신적 사고와 첨단 기술,
스마트시티 선도국을 향한 의지를
한데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H는 누구도 만들지 못한 스마트시티를
내 땅에 처음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종시도 시범도시를 모멘텀으로
세종시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MP께서는 지금까지의 혁신성을 이어가되,
각 기관의 현실적인 어려움도
충분히 고려하여,
실제 작동이 가능한 도시 모델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열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의
성공적 조성과 확산을 이끄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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