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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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2440
의견제출자 서일원 등록일자 2021.06.17
제목 이전기관 특공 폐지 피해자들은 죄없는 시민일 뿐입니다.
내용 세종 병원으로 근무지를 옴기면서 특공을 받은 가족과 살고있습니다. 세종시 이전기관 특공 폐지로 인한 피해자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일반보다 높은 확률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 억울한 것도 맞습니다. 근데 처음부터 세종병원으로 옴겨오면 특공 혜택을 준다는게 세종시와 정부의 유인책이었습니다. 특공 받은 사람들은 다 대전 병원에서 장기간 근무하다가 옴겨온 사람들입니다. 일반 분양보다 확률이 높은 것을 알기에 8년 전매제한, 3년 실거주, 20%까지 축소 조항이 붙어도 군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와서 갑작스런 폐지는 너무한 것 같습니다. 세종병원으로 옴긴다고 할때 말리지 않은 것과 세종으로 이사온 것을 너무 후회합니다. 저희도 1-2년 사이에 이렇게 집값이 오르고 특공 대상자들이 죄인취급받고, 심지어 폐지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정부의 정책을 믿고 인생의 선택을 잘못한 죄도 있고, 내집마련의 욕심 때문에 폐지를 반대하는 것도 맞지만, 저희의 억울한 심정도 조금만 헤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