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13) 오후 2시40분경 경북 경산시 진량읍 상림리(하양교에서 대구대방향) 금호강 제방에서 제방 석축 철골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을 지나게 되었다.
진량읍 내리리에서 하양으로 가려면,제방으로 가는게 지름길이라서 제방으로 가게 되었는데, 하양교까지 (약 1.5키로)거의 다와서 보니 제방공사를 한다고 길이 막혀있었다. 그냥 차를 돌려가자니 차를 돌리곳이 없어서 계속 약1.5키로를 후진으로 나가야한다는 생각에 짜증이 났다.(입구에 표지판이 없었음)
그래서 현장 책임자에게 제방위의 돌과 모래를 치워서 길을 내어 달라고 했다.(다소 무리한 요구인줄 알지만, 마침 포크레인도 있었고,나도 더운데 짜증이 나서 요구했다.) 언성을 높여서 짜증썩인 말로 표지판을 설치하지도 않고 공사를 한다고 항의했다. 책임자는 입구를 통제했으나, 제방주변 농사를 짓는 분들의 요청으로 통제를 해제했다고 하면서, 돌과 모래를 치워서 길을 내어주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렇게 친절히 바로 조치를 해주니 한편으로는 미안하면서 정말 일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 현장책임자님(안경을 끼고 젊은분) 언성 높여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리고 매우 칭찬합니다.
지방청의 관계자님!!! 땡볕이 내려쬐는 토요일도 수고하는 현장관계자에게 위로와 칭찬의 전화 한통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