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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동력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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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처음 발명부터 지금 모습의 비행기가 탄생하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이론과 비행 형태가 기구·비행선·글라이더로 점차 구체화되면서 마침내 발동기 엔진을 이용한 본격적인 비행에 대한 구상이 20세기에 이르러 실현됩니다. 1903년 12월 17일,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최초로 인간이 동력에 의한 비행에 성공을 거두는, 당시로서는 기적과도 같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건의 주인공은 바로 항공기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라이트(Orville and Wilbur Wright) 형제였습니다.

이들이 가솔린 엔진(분당 1,090번 회전)으로 나무로 된 레일을 활주하여 비행에 성공한 것입니다. 랭글리(Langley) 등과 같이 현재와 비슷한 비행기를 제작하여 하늘을 날기 위한 시도가 끊임없이 지속되었으나, 인류 최초의 동력을 이용하여 사람을 태운 비행은 성공하였습니다.

미국 해안 모래 언덕에서 동생 오빌이 먼저 12초 동안 36m를 비행한 후, 형 윌버가 59초 동안 260m를 비행한 것입니다. '라이트 플라이어-1'로 명명된 이 비행기의 초기 속도는 시속 48m밖에 되지 않았으나, 이후 세계적으로 비행기의 개발 경쟁에 빠른 발전을 돕게 됩니다. 자전거 제작, 수리업을 하던 라이트 형제는 독일 릴리엔탈의 연구 자료에서 잘못 된 점을 발견, 공기 역학을 실험할 수 있는 풍동 장치를 제작하여 연구에 몰두한 결과, 플라이어 1호를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플라이어 1호에는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때 안정적으로 조종하기 위한 조종타가 없었습니다. 이후 1호기는 4번째 비행을 한 후 추락했으며, 이어 제작한 2호기는 80회의 비행을 하였습니다. 그 중 최고 기록은 5분 4초 동안의 4.4km 비행이었습니다.

라이트 형제가 개발·제작한 비행기 중 가장 의미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플라이어 3호는 일반적으로 20마일을 비행했으며 비행시마다 30분 이상을 날았습니다. 이로써 새처럼 날고자 하는 인류의 꿈은 마침내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