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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정보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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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처음 발명부터 지금 모습의 비행기가 탄생하는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B-707 이후 1964년부터 1968년까지 전성기를 맞이했던 VC-10, HS-121(Tri-dent), BAC-111, DC-9, B-727, F-28 등을 이른바 제2세대 제트기로 일컬어 집니다. 이 그룹의 제트기는 터보팬(turbofan) 엔진을 본격적으로 실제 사용함으로써 연료비의 효율성이 높아 경영상의 이익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어, 1969년부터 1974년 사이에 개발된 B-747, DC-10, L-1011, A-300 등은 제3세대 제트기로 분류됩니다. 특히, B-747이 1969년 12월 2일 시애틀∼뉴욕 구간의 장거리 시험 비행에 성공하여 FAA의 운항 증명을 따면서 민간 항공계는 이른바 ‘점보(jumbo)’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제3세대 제트기들의 특징은 대형화입니다. 제3세대 제트기는 각종 시스템에 2중, 3중의 다중 장비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조작할 때의 문제점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특히, 에어버스의 경우 그 동안 군용기에만 사용하던 램 에어 터빈(ram air turbine)을 장착하고, 보조 동력 장치(APU)의 작동 범위를 더욱 크게 함으로써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점보기 시대를 개막시킨 B-747은 안전성과 설계상의 우수성, 그리고 초대형기의 개척자라는 점에서 최근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 4세대 제트 수송기

제트 수송기의 연료 및 수송 효율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소위 미래형(未來型) 항공기 중에서 가장 먼저 사용되고 있는 기종이 보잉사의 B747-400(4발), 더글러스사의 MD-11형(3발), 에어버스사의 A-340형 등입니다. 이른바 제4세대 제트기는 이들 미래형 항공기들을 말합니다. 보잉사의 B-747 시리즈는 이 기종에 대응할 만한 항공기가 없었다는 점에서 비교적 소폭의 개량만으로 B747-300형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1988년 말에 제작 완료되어 주요 노선에 취항을 시작한 B747-400은 운항의 안전도를 높이고 조종을 간편하게 한 최신 디지털(digital)조종 시스템·최신 엔진·신소재 활용 기체·연장 수직 날개의 주익 개조·항속 거리 및 탑재 능력의 획기적 증대 등 대대적인 개량이 시도된 결과였습니다.

1990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더글러스사의 MD-11형 역시 최신 기술을 모두 모은 기종으로 DC-10기를 발전시킨 대형 항공기이면서도 좌석수가 적어 여행객 수가 낮은 장거리 노선의 운항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한편, 에어버스사가 4발기로 처음 개발한 A-340은 가변 캠버식 주익(variable camber wing)을 사용한다는 점, 컴퓨터로 전·후연의 프랩을 조종한다는 점, 순항시의 조건에 적합한 양항비가 큰 주익을 사용함으로써 경제적이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초음속 수송기, 콩코드

1950년대 말부터 영국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초음속(超音速, supersonic) 수송기의 개발이 시작된 이래, 1969년 3월에 원형의 콩코드기(Concorde)가 첫 비행을 하였습니다.
이후, 1976년 1월 21일에는 정기 노선에 취항하였으나, 콩코드기는 소음·대기오염·태양 에너지의 차폐·오존에 미치는 영향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생산국인 영국·프랑스를 제외하고는 취항을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콩코드의 순항 속도는 음속의 2배인 마하 2.2 정도이지만, 장거리 운항을 위해서는 중간에 기름을 공급받아야 하고, 좌석수가 적어 경제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