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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2020년 대한건설진흥회 신년교례회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쥐’의 해를 맞아
국토교통부의 든든한 선배님들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손선규 회장님,
대한건설진흥회 회원 여러분,
경자년 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우리 부가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는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정책과
제도적 기반을 다진 해였습니다.

재작년에 마련한
‘건설산업 혁신 방안’을 바탕으로,
사회적 협의를 거쳐 40년 묵은
칸막이식 업역 규제를 걷어냈습니다.

직접시공의무대상을 확대하고,
공공 공사에 대한
임금직불제를 전면 도입해
건설현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또한, 후진적인 건설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저성장과 건설 경기 둔화 등의
위기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고
새로운 가능성도 열어 왔습니다.

그간 아시아나 중동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았던
선진 유럽 건설시장에 진출했고,
항공 인프라 분야 최초로
정부와 민간 기업이 손잡고
350억원 규모의 페루 ‘신체로 신공항’의
총괄 관리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무엇보다 건설산업은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GDP의 15%를 생산하며
우리 경제의 맏형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서
힘을 보태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부는 올해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신규 건설사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SOC 투자 등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보다 SOC 예산을
약 18% 늘렸고
특히 연간 생활SOC 예산은
1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선제적 기반 시설 관리에도
4년간 32조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과 함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른
105만 호의 주택 공급계획도
앞당길 것입니다.

저성장, 인구감소시대를 맞아
거점형 뉴딜사업, 노후 산단 재생혁신 등
도시재생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거점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건설, 스마트 시티 등의
혁신기술을 고도화하고,
해외건설시장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건설 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혁신과 경제 활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공정과 안전입니다.

임금체불과 같은
고질적인 불공정 관행을 근절하고
근로여건을 개선해
건설 일자리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더 이상 건설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노후 시설물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우리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건진회 선배님들의 지혜와 경험을
아낌없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 마주하셨을 텐데
안부도 묻고 좋은 소식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오.

건진회 회원님 모두
건강과 행복이 언제나 함께하시길 바라며
새해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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