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축사] 세종시 6-3 생활권 모듈러주택 착공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1차관 이원재입니다.

세종특별자치시 6-3생활권
모듈러주택단지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모듈러주택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이번 사업의
첫 삽을 뜨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토지주택공사 박철흥 이사님과,

바쁘신 일정 가운데도 함께해 주신
세종특별자치시 고기동 부시장님,
대한건축학회 김규용 부회님,
한국철강협회 변영만 부회장님,

그리고 앞으로 모듈러주택의
실제적 건립에 애써주실
계룡건설 윤길호 부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국토교통부의 새로운 핵심 정책목표는
‘주거 안정’과 ‘미래 혁신’입니다.

모듈러주택은
이 두 가지 핵심 정책목표가
어떻게 잘 연결되고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모듈러주택은
사전에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설치함으로써
일반주택에 비해서 약 30% 이상의
공기단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과 대비해
탄소 배출량이 적은데다 안전성도 높아,
앞으로 모듈러주택이 주택건설산업의
혁신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모듈러주택 건설이 활성화되면
주택건설공사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고,인력과 현장 중심이던
기존의 주택생산시스템을
장비와 공장 중심으로 전환하게 되어서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서
모듈러주택을 활성화함으로써
국민의 주거 안정 실현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모듈러주택 활성화 계획은
국정과제에도 반영돼있고,
지난번에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도 포함하여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모듈러주택 고층화를 위한
핵심 기술개발과 공공발주의 확대,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적으로, 공공부문에서 모듈러주택 활성화를 선도해나가겠습니다.
특히, 오늘 LH가 국민 주거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모듈러주택 건설을 선도하고 있는데에 대해 먼저 감사드리고,
다른 공공기관까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민간시장에도 모듈러주택 산업 생태계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용적률이나 건폐율 같은
건축기준을 완화하고,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방안을 강구토록 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의지가 실현되려면
산·학·연 모두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각계의 많은 관심과 당부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모듈러주택단지 착공을 축하드리며,
모쪼록 안전에도 유념하여
국민 모두가 살고 싶은 주택단지로
건립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