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격려사] 제30회 물류의 날 기념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 어명소입니다.

‘물류의 날’이 오늘로
서른 번째를 맞이했습니다.
뜻깊은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사태를 겪으며
물류산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급격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바뀌었음에도
우리 국민과 경제 주체들이
큰 혼란과 어려움 없이
사회활동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물류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72만 물류인 여러분의 공이 컸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영예로운 수상을 하시는
최원혁 LX 판토스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 물류산업은
제조업과 유통업 등
모든 산업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견인해주는 국가 경제의 동맥이자,
우리 경제를 글로벌 시장과 이어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100조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국가 기간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비대면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물류는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서비스로 정착하였습니다.

AI, 로봇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물류산업 전반의 디지털화도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즉시 배송 서비스인 퀵커머스와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인 풀필먼트 등
물류와 다른 산업과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 물류산업이 첨단 미래산업으로
확실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혁신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규제는 제거하고
기술개발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찾아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물류인 여러분,

정부는 물류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를
내실화하여 자동화 설비 등에
투자를 늘리고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중소 물류기업을 든든히 받쳐줄
스마트 공동 물류센터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24시간 물류 서비스를 위해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물론,
마이크로 풀필먼트 등
도심 소규모시설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입지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것입니다.

또한, 디지털 물류 실증 사업으로
드론과 로봇 기술 활용, 실시간 배송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약 1,248억 원을 투입하여
국가 물류 R&D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인배송 서비스 확대,
도시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물류기술의 첨단화를 통해
도심 곳곳에서 더 빠르고 편리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아울러, 물류산업의
상생과 혁신의 길잡이가 될
제1차 생활물류산업 발전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
디지털 물류 전문 인력 양성 등
각종 지원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여러분,

정부의 노력과 함께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더해진다면,
물류산업은 대한민국의 핵심산업으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류 가족 여러분이 품은
열정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물류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오늘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