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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2022년 건설 엔지니어링의 날

  • 행사일2022-11-04
  • 분야1차관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2-11-04
  • 조회1140
  • 첨부파일
[축사] 2022년 건설 엔지니어링의 날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원재입니다.

먼저, 지난 토요일 이태원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함께 계시는 모든 분과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에 종사하시는
많은 전문가분들도 사고 소식을 접하고
함께 마음 아파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이태원 사고로 소중한 가족을 잃고
비통해하시는 유가족분들과 부상자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2022년 건설 엔지니어링의 날’ 시상식에
엔지니어링 업계 여러분들과 함께하여
뜻깊게 생각합니다.
매년 행사를 준비해주시는
송명기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회장님,
함께 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 여러분,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그동안 우리 건설산업은
시공에 편중되어 발전하여 왔습니다.

2021년도 매출 규모만 보더라도
건설업 전체가 212조 원인데 비해,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의 매출은
약 3%인 6조 원에 불과합니다.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는
시공 업계에 비해 BIM이나 AI 등
첨단기술 활용이나 R&D 투자가
저조하고 해외건설시장 진출도
미약한 실정입니다.

지금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도
이러한 추세에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으며,
해외건설시장 개척에도
시공 업계와 대등한 수준으로 임하는 등
대외 경쟁력을 높여가야 합니다.

정부는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의
디지털 전환과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앞으로 신규 공공사업을 대상으로
설계, 건설사업관리를 포함한
건설 전 과정에 걸쳐
디지털화된 정보를 관리하는
BIM 도입을
순차적으로 의무화하겠습니다.

그리고 감리 정도로 인식되던
건설사업관리의 역할 범위를 확대하고
신공항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도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PM 활성화를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를 건실하게 발전시키고
유능한 청년들이 건설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하도록
사업 대가 기준도 현실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안전관리에 노력한 업계에 대한
벌점 경감 대상 확대와
설계 낙찰률 상향, 중복 행정처분 완화 등
규제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더해
협회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까지 합해진다면
우리 건설 엔지니어링이
건설산업의 혁신 주체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오후 이 자리에서는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 규제혁신과 진흥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이 열린다고 합니다.

건설 엔지니어링의 발전에 필요한
발전적인 방안과 대안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길 바라며,
정부도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건설 엔지니어링 산업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핵심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2022년 건설 엔지니어링의 날’에
함께 하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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