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개회사] 2023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오진입니다.

스마트시티의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함께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영상으로 축하를 보내주신
한덕수 국무총리님,
먼 거리도 마다치 않고 와주신
모하메드 유소프 브루나이 교통통신부 차관님,

이동환 고양시장님과 이상일 용인시장님,
김동근 의정부시장님을 비롯한
학계와 연구기관, 기업에서 참가하신
국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전 세계의 도시들은
인구집중으로 발생하는 문제들과
탄소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도시들은 저마다 축적해온
지식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고도의 경제성장과 함께
91%의 도시화를 이루었고,
ICT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며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도시의 각종 인프라를
지능적으로 연결해
에너지·물과 같은 필수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탄소배출도 최소화되면서
시민들의 삶도
쾌적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신도시형 스마트시티의 대표모델로
세종과 부산에 국가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있으며,
미래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의 생산과 이송·활용이 가능한
수소 도시도 조성 중입니다.

이렇게 한국의 풍부한 신도시 개발 경험과
스마트시티 융복합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공유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 지금까지
23개국 37개 도시에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네트워크의 장으로
2017년 첫 개최 후,
3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입니다.

이번 엑스포의 슬로건은
Smarter City, Brighter Future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가
서로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한층 더 스마트해지고, 이로 인한
우리의 미래도 더욱 밝아지길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올해는 도시의 정책결정권자들이
도시별로 직면한 문제들의 해결법을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함께 찾아보는
‘시장(Mayors) 포럼’을 비롯해
기술전시, 콘퍼런스, 비즈니스 매칭 등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외연을 넓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엑스포 무대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도시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함께 나누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가깝게는 수도권에서,
멀리는 해외 각국에서
엑스포를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주신
정부, 학계, 산업계의 국내외 귀빈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밝히는
빛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