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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2023 아시아 건설 종합대상 시상식

  • 행사일2023-09-21
  • 분야1차관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9-21
  • 조회206
  • 첨부파일
[축사] 2023 아시아 건설 종합대상 시상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오진입니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건설 종합대상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해마다 건설인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아시아경제 우병현 대표님,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행사의 진정한 주인공이신
수상기업과 건설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건설산업은 지난 70여 년 동안
국민의 삶의 터전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현재 우리나라 GDP의 15%와
210만 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삼중고로 인해
건설경기 전반이 매우 어렵습니다.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미분양 물량도 여전히 많은 상황이며
건설수주, 건축 인허가, 착공 등
공급 지표도 감소세입니다.

아울러, 한국은행에서는
신규착공 감소와 자잿값 상승,
SOC 예산 축소와 같은 요인들로
건설투자 회복이
더딜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이 마주한 지금의 위기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여기 계신 건설인 여러분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국내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해외 프로젝트의 적극적인 수주로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합니다.

정부는 먼저, 주택공급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습니다.

지난 8월 말 열린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개최하여
주택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이러한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주택공급 활성화 대책을
추석 전까지 발표할 예정입니다.

건설인 여러분께서도
국민이 원하는 입지에
양질의 주택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의 노력에 함께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건설산업을
정상화시켜야 합니다.

최근 발생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는
글로벌 건설강국을 향하는 우리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될 사건입니다.

정부는 지난 9월 발족한
건설산업 정상화 TF와 함께
근본 원인과 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설계·시공·감리 간
상호견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건설 현장의 안전과 품질관리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후진국형 부실시공을 근절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드리고
건설산업의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2중동붐 실현으로
해외건설 4대 강국으로
재도약해야 합니다.

사우디 네옴시티,
우크라이나 재건과 같은
해외 메가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수주활동을 펼치며
우리나라 경기회복에 기여하는 동시에
K-건설의 위상을 드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6월, 사우디에
민관 합동인 원팀코리아를 파견하여
건설 인프라, 플랜트,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또한, 7월에는 대통령님의
우크라이나 순방을 계기로
양국 정상이‘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추진을 약속하고
재건 협력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그 후속 조치로 지난주
국토부 원팀코리아가 현지로 파견돼
6대 중점추진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를 위한
우리 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재건 경험과
해외시장에서 보여준 그간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재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우리 기업의 활발한 진출을 위해
외교와 금융, 투자 측면에서의 지원을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

건설인 여러분,
건설은 우리 역사와 함께 한 동반자이며
우리나라의 핵심 기간 산업입니다.

여러분과 정부가 힘을 합친다면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지금의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추구하는
건설산업의 혁신과 변화가
대한민국 건설의 재도약과
세계화를 향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수상 기업들의 열정과 노고에
다시 한번 축하와 응원을 보내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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