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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제35회 동아 모닝포럼

  • 행사일2023-05-30
  • 분야1차관
  • 담당부서뉴미디어홍보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5-30
  • 조회93
  • 첨부파일
[축사] 제35회 동아 모닝포럼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원재입니다.

‘제35회 동아 모닝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뜻깊은 공론의 자리를 마련해주신
동아일보 천광암 논설주간님,
발표와 토론을 위해 함께해주신
전문가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오늘날 전 세계 경영계의 화두는
ESG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기업의 번창을 위해서
재무적 가치가 우선시되었으나,

이제는 사회와 환경을 고려하는 기업,
윤리적 부분까지 책임지는 기업에
소비자들의 선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미국 블랙록의 CEO 래리핑크는
“ESG를 외면하는 기업은
투자대상에서 제외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U와 미국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ESG 공시 의무화를 추진하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적극 부응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지속가능한 전략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환경문제 해결에
기업은 물론, 전 세계가 함께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폭염, 가뭄, 홍수와 같은
재해·재난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것도
기후위기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닌
현재 우리에게 가장 심각한 문제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는 인류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 정책에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범부처 합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정책 방향과 이행계획을 담은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23~’42)을 수립하였습니다.


ESG 부분에 대해서도
금융위 주도로
ESG 공시 의무화 대상기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오는 하반기에
국내 ESG 공시제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도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제로에너지건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토·도시 종합계획 과정에서
탄소중립의 가치도 반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ESG 평가에
그린리모델링 실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개발하는
정책적인 노력도 진행 중입니다.

정부의 노력이 빛을 발하려면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여기 계신 건설기업 여러분께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
ESG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ESG를 소홀히 한다면
해외 수주와 투자유치가 어려워지고
건설산업의 지속가능성도
불투명해질 것입니다.

건설산업이 공사 현장에
저탄소 공법을 현장에 도입하거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통해
친환경 실천에 적극적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제대로 정착했다고 말하긴
어려운 단계입니다.

건설산업에 ESG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정부정책과 민간 참여를 통해서
국민의 공감과 인식 변화를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산업이
ESG 경영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선두주자로 앞장선다면
우리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시대로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포럼에서
건설산업에서 ESG 경영이 정착되고
국민의 인식 전환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있는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논의되길 기대합니다.

정부도 여러분의 고견을 귀 기울여 듣고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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