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축사] 2023년 대한민국 주거서비스 대상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제1차관 이원재입니다.

‘2023년 대한민국 주거서비스 대상’
시상식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매년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시는
머니투데이 박종면 대표님,

바쁘신 가운데에도
오늘 시상식을 위해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영예롭게 수상하신
주택업계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주거서비스 대상은
올해로 17회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동안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한결같은 마음으로 애써오신
주택업계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의식주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들입니다.

그중에서도 집은
일상과 휴식을 포함한
모든 일상의 토대가 되는
삶의 중요한 공간입니다.

‘주거(住居)’라는 단어가 내포하듯
집은 ‘주택’이라는
물리적 환경을 넘어
우리의 ‘생활을 담은 공간’으로
의미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겪으면서
집은 휴식과 재충전뿐 아니라
건강, 문화, 그리고 업무까지 가능한
새로운 기능들이 더해진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 구조와 인구 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주거 서비스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주거수준에 대한 요청도
한층 더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평수만 넓은 주택이 아니라
문화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주택,
편의성과 안전,
건강까지 배려한 주택이
가치 있는 주택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대의 변화와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품질·고품격 주택을 공급하고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창출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택 내부를
거주자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쉽게 수리하고 변경할 수 있는
‘장수명 주택’ 활성화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더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비용은 낮추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
모듈러 주택처럼
OSC(Off-site Construction) 기반의
선진화된 공법을 통해
건설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뜻을 모으고 있는
탄소감축에 동참하는
친환경 제로에너지 주택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웃 간 조화로운 삶을 위한
아파트 시공 후 층간소음을 확인하는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도를
작년부터 도입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주거서비스대상은
이러한 정부 정책과 노력에 맞추어
국민이 기대하는 주거서비스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제시해주는
이정표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선보인
새롭고 창의적인 주거서비스들은
주거생활을 쾌적하게 하고
나아가 주거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이 만족하고
감동받는 주택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주택업계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삶을 더 행복하고
품격있게 만들어줄
대한민국 주거서비스를 위해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힘껏 돕겠습니다.

오늘 수상작과 같은
고품격 고품질 주거 서비스의 아파트를
우리 주변에서 가깝게
자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가
수상의 기쁨과 정보를 나누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