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말과 글

장관

HOME 말과 글 장관

[축사]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출범식(2017. 7. 4)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입니다.

먼저, 바쁘신 중에도 오늘「도시재생사업기획단」출범식에 참석해 주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해성 위원장님, LH 박상우 사장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김선덕 사장님, 건축도시공간연구소 김대익 소장님,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이신 황희연 교수님, 김 영 교수님, 김호철 교수님,구자훈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오늘「도시재생사업기획단」출범을 위해 노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취임사에서도 강조드린 바와 같이 인구감소, 저성장 추세 속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지난 2013년 도시재생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전국 46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어 왔습니다만, 공적 지원도 충분하지 못했고, 여러 부처에 분산된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여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 된 도시재생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져 있습니다.

이번 정부는 각 부처가 힘을 모아 도시재생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공적지원을 대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의 특성에 맞는, 그리고, 주민이 원하는 맞춤형 재생을 지역주민, 지자체와 함께 만들어 가려 합니다.

우선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인 세부이행계획 등을 마련하고, 금년부터 대상지역을 선정하는 등 차분하지만 국민들께서 변화를 느낄 수 있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늘「도시재생사업기획단」출범은 정부의 핵심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앞으로 기획단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도시재생의 성과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한 정책수립과 사업지원을 본격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무거운 책임을 맡게 된 기획단 여러분께 두가지 사항을 특별히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도시를 되살리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삶의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민하는 "따뜻한 재생"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사업과정에서 영세상인과 저소득 임차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십시요.

나아가, 도시재생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될 수 있는 실효성있는 방안을 고민해 주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들어 지역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재생"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장을 수시로 찾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만이 시행착오를 피하고 맞춤형 재생을 실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과거의 타성에 젖어 중앙정부의 일방적인 생각만으로 성급하게 밀어붙이지 말고, 지자체, 지역주민, 관계 전문가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진심으로 협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기획단 출범을 계기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제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진입하게 됩니다.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여러분들은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번 출범식을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7. 4.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