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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자료] 수도권 광역급행 확대운행, 안산선 시승행사(2017. 7. 7)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출근하시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그래도 오늘부터는 급행열차가 확대・운행되어 짧게는 6분, 길게는 20분까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돌려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곳 오이도역에서 출발하는 안산선과 수인선을 비롯해 경인선과 경의선까지 수도권의 총 4개 노선에 급행열차가 추가 운행되는 만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도 시흥시와 인천시 연수구, 남동구까지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지역 주민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특히, 오늘 이 자리는 새 정부가 교통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첫 걸음을 떼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조정식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님,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님, 양진철 안산시 부시장님, 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님, 강영일 철도시설공단 이사장님, 그리고 함께 자리해 주신 시흥시민 여러분과 내외 귀빈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인구가 지속 증가하면서 출퇴근시간이 평균 1시간 36분에 달하는 등 수도권의 교통혼잡 문제는 사회적 비용 증가는 물론, 국민들의 삶의 질까지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도권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시성과 대량 수송이 장점인 철도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정부는 오늘 급행열차 확대운행을 시작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광역철도 경부선, 분당선, 과천선, 일산선에도 대피선 설치 같은 시설 개량을 통해 급행열차를 확대할 것입니다.

시설개량이 완료되면 경부선은 급행열차가 34회 더 운행되고, 분당선은 지금보다 21분 더 빨라집니다.

과천선과 일산선 역시 7분씩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정부는 수도권 교통 혼잡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고속 광역급행철도망(GTX)’을 2025년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GTX A․B․C 3개 노선이 모두 개통되면 수도권 외곽 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이 20분대로 연결되어, 출・퇴근 시간이 최대 80% 이상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습니다.

특히 파주~서울역~삼성~동탄을 연결하는 A노선은 지난 3월 일부 구간을 착공해 2023년 개통할 계획입니다.

인천 송도와 남양주를 잇는 B노선과, 의정부와 금정을 연결하는 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까지 모두 개통되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GTX 수혜지역 확대를 위하여 GTX와 연결되는 순환노선의 설치를 검토하는 등 출근시간 단축 효과가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외 귀빈 및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여기 오이도역에서 급행열차를 타면서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국민과 함께하는 이 시간을 통해 국민들의 바람은 무엇인지, 국민에게 필요한 교통정책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귀한 행사를 준비해주신 관계자 분들과 오늘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더운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 7. 7.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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