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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2017. 8. 17.)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부동산 투자 박람회,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개최를 축하합니다.

행사를 마련해 주신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님과 바우터 몰만 인포마그룹 총괄 디렉터,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성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핵심적인 것 중 하나가 융․복합 기술을 활용함에 따른 편익과 안전의 향상, 그리고 ‘공유경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은 단순한 소유나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삶의 가치를 온전히 담고 있는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들 삶의 토대이자 경제의 중요한 기반인 부동산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과 부동산의 미래’를 주제로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부동산서비스산업을 논의하는 이번 행사는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시대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면서 우리의 삶을 따뜻하고 안전하며, 보다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의 역사와 문화, 경제를 살리고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은 정부의 핵심과제입니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따뜻한 재생’을 하겠습니다.

또한, 과거와 같이 일방적인 대규모 철거방식이 아니라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재생’을 펼치겠습니다.

다음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교통체증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스마트시티’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4차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드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은 이미 전 세계 많은 도시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새로운 기술을 교류하고 수용해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부동산서비스 산업 분야의 소통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기의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나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더위에도 건강 잘 유지하시기 바라며,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8. 17.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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