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먼저, 오늘 각 기관의 보고를 받아보니 우리 국토교통 가족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이 더욱 커졌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국정철학 및 국정과제 공유·확산 추진>

이제 각 기관에서도 워크숍,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하루 속히 모든 직원이 국정철학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바탕 위에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기관장님들께서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져주시기를 바랍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각 기관에서 노조 및 근로자분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셨으면 합니다.

가급적 전환 시기를 앞당겨 많은 분들이 제대로 대우 받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공공부문에서부터 노동 존중으로 인간 중심의 가치를 회복하겠다는 정규직 전환 정책의 의미를 염두에 두시고, 정부 가이드라인 상 전환 제외 대상자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전환 제외가 불가피한 것인지 한 번 더 면밀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던 인사관리를 정상화한다는 관점에서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접근해주십시오.

<공직 기강>

회의를 마무리하기 전에 하나 더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공직 기강과 관련한 것입니다.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내각 인선이 마무리되어 가면서, 공공기관에 대한 외부의 관심도 많은 상황입니다.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당면한 국정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는 물론이고, 공공 부문에 계신 분들이 청렴해야 합니다.

중차대한 시기에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장님들께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고, 직원들을 잘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행적으로 이루어져 왔던 일들도 법규에 위반되지는 않는지, 국민들의 시각에서 용인되기 어려운 사례는 없는지도 면밀히 살펴주시길 당부합니다.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은 어렵지만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를 잃는 것은 한 순간입니다.

기관장의 공석이 장기화되고 있는 기관에서는 부기관장님 책임 하에 소속 직원들과 단합하고, 소통하여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이렇게 만나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상으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8. 28.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