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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 2017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현장훈련(2017. 11. 1.)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실전이 아닌가 싶을 만큼 생생하게 훈련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본부석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훈련 과정을 지켜보면서 안심이 되고 또 든든했습니다.

늘 먼저 달려와 주시는 소방대원 여러분 협정병원과 항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 한국공항공사 임직원 여러분께 큰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가자 여러분,

우리나라 하늘에는 매일 1,850대의 민간 항공기가 쉴 틈 없이 뜨고 내립니다. 시간당 많게는 150대의 항공기가 우리 머리 위에 항상 떠 있는 셈입니다.

하루 항공기 이용객은 25만여 명, 화물은 1만 톤에 이릅니다.

항공기는 약 600만 개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공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고 있는 숫자들입니다.

물론, UN 통계에 따르면 항공기 사고는 백만 운항회수 당 약 3건이 발생하여 자동차, 철도 등 다른 어떤 교통수단보다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항공기 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를 초래하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개인별 임무를 완벽하게 숙지하여 실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위기 상황에서는 평소의 훈련이나 연습대로 움직여지지 않거나 매뉴얼에 따른 대응 체계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와 같은 훈련과 연습의 반복만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하겠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여러분의 막중한 임무가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교통SOC와 각종 시설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토교통부에서도 사회 다양한 분야의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ㆍ개선하는 등 각종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민생활 전반에 성숙한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실시된 훈련의 경우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제반 사고수습 활동에 대한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훈련은 항공산업의 발전과 안전문화 정착은 물론 향후 정부의 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훈련을 준비하고 참가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11. 1.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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