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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 제31회 육운의 날 기념행사(2017. 11. 14.)

존경하는 육운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자리를 빛내주신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님, 윤관석 위원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제31회 육운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육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하신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날 육상 교통을 빼고는 경제와 일상생활 등 현대 문명이 결코 유지될 수도, 발전할 수도 없습니다.

수치만 간단히 보더라도 올해 6월 말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219만 대를 넘어섰고, 버스와 택시는 매년 여객의 72%, 화물차는 운송량의 90% 이상을 수송하며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육운 산업의 발전은 여러분께서 자신의 일을 아끼고 헌신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육운 가족 여러분,

그러나 한편으로 육운 산업은 저성장 고착화, 수출부진 심화, 시장의 과잉 공급과 기업의 영세성 등 수익성 악화와 경쟁 심화라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정부는 육운 산업이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우리 경제의 든든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토교통부는 버스 고급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확대하고, 수도권의 출퇴근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M버스 좌석 예약제도 도입했습니다.

택시는 고급·승합택시 서비스 신설, 100원 택시 등 공공형 택시의 전국보급, 부당요금 삼진아웃제 도입 등 이용자 중심의 택시 서비스 향상을 위해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구간 전국 확대, K-city 착수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지원하고 자동차 튜닝시장 활성화, 중고자동차 시장 선진화 방안 등 소비자 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시첨단 물류단지 제도 도입,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 화물차주의 적정한 수입 보장을 위한 표준운임제 도입, 지입차주 보호 강화, 택배 서비스 개선방안 마련 등의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육운 가족 여러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과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 육운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체질 개선은 물론,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환경 친화적이면서도 경쟁력이 있는 미래 산업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특히,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운행과 운수종사자의 근로여건 개선에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우리 물류 산업에 더할 나위 없는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인공지능(AI)과 공간정보, 빅데이터 등 혁신적 기술들과 적극 융·복합하여 우리 육운 산업과 물류 서비스의 도약에 결정적인 전기를 만들어 갑시다.

여러분과 정부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다면 육운 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부흥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31회 육운의 날 슬로건처럼 “낮아지는 교통사고, 높아지는 행복지수”를 실현해가기 위해서 정부와 업계, 여러분이 함께 노력하도록 합시다.

오늘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애쓰신 전국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연합회 전원식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1. 14.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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