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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 MOU(2017. 11. 24.)

(인사 말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주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시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도시 플랫폼 스마트시티)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스마트시티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수단입니다.

또한, 도시를 플랫폼으로 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 등이 융합되어 신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선진국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도시재생을 위해, 신흥국들은 급격한 도시문제 해결과 경기 부양을 위해 스마트 시티를 추진 중입니다.

ISO 등 세계 3대 표준화 기구가 ‘표준으로 더 스마트해진 도시’를 올해의 슬로건으로 정하고 스마트시티에 대한 표준화 논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잇겠습니다.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개최된 UN HabitatⅢ 회의에서도 향후 20년의 국가도시정책의 방향인 신도시 의제로 ‘스마트시티’를 채택하였습니다.

앞으로 스마트시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각종 도시 문제 해결과 신산업 육성의 핵심 어젠다가 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시티)

한편으로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다양한 신기술을 도시라는 공간에 담아내는 플랫폼이기도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공장이 아닌 도시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구글과 테슬라는 도시를 실험실로 삼아 새로운 산업을 탄생시키고 있습니다.

도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성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교통, 환경, 에너지 등 기반 시설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접목한 스마트시티를 국가 전략적인 차원에서 확대하여 추진할 것입니다.

얼마 전, 국가적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조성·확산을 논의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스마트시티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시범도시 조성과 노후 도심에 대한 스마트화, 기존 스마트시티의 성과 확산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

내외 귀빈 여러분,

스마트시티는 ‘사람이 중심’이 된 삶의 터전으로서의 따뜻한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기본으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것이 각종 재난・범죄로부터의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국토부와 과기부, 서울시는 우리나라 제1의 도시 서울에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 신기술을 적용하여 대규모 광역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재,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서울시 25개 구청의 모든 CCTV를 하나로 통합하고, 112・119, 재난・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재난·안전 관련 정보시스템들을 연계할 것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골든타임을 획기적으로 연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무리 말씀)

오늘 첫 발을 내디딘 이번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돼 서울 시민의 안전이 크게 향상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아가 환경, 교통, 복지, 여가 등에서도 다양한 신기술 협력 사업이 이루어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희망합니다.

우리의 모든 도시가 안전하고 편리해지는 날이 하루 빨리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고 노력해갑시다.

감사합니다.

2017. 11. 24.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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