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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말씀] 공공기관장 회의(2017. 12. 18.)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각 기관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정규직 전환 우수 기관으로 선정한 LH와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추가 전환키로 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각 기관에서도 기간제 근로자의 경우 연내에 정규직 전환 결정을 마무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도 근로자, 전문가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서 완벽히 만족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각 기관에서 발표한 여성 관리자 확대 계획이 추진 동력을 잃지 않고 이행되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입니다.

공공 부문부터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인적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여,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관장님들께서 세심하게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반복되어 발생하고 있는 성비위 사건이 근절되기 위해서는 기관 내 성희롱 예방문화 조성, 사건발생 시 엄중한 대처 등 기관장님들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합니다.

대통령께서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과 문화를 정착시켜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회의를 마무리하기 전에 한 가지 더 당부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번 달 12일에 질 좋은 건설 일자리를 위해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건설근로자들이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실제 공사를 집행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발주자 임금 직접지급제, 적정임금제 시범 사업 등 관련 대책이 공공부문에서부터 자리 잡아 민간으로도 조속히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회의를 마치겠습니다.

가족, 직원, 이웃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18.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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