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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2018년 여성신년인사회(2018. 1. 5.)

존경하는 여성 리더 여러분,
2018년 새해를 맞아 여러분들과 신년인사를 나누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올 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여성 리더십은 시대의 도도한 흐름입니다.

이제 여성 리더를 길러내고 여성의 역량을 활용하는 일은 국가의 발전과 도약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관건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5명의 여성 장관을 임명하였고, 공공 부문 여성 고위직 비율을 파격적으로 늘리고 이를 민간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도록 여러분께서도 각자가 자리하고 있는 영역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가시고 넓혀가시기 바랍니다.

후배를 많이 길러 주시고 여성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함께 노력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여성 리더 여러분,
저는 의원 생활을 할 때, 특히 잠시 쉬고 있는 시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리더들을 만났습니다.

그 분들에게서 두 가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권위주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내용없는 형식처럼 거북하고 불편한 것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여성 리더들은 현실을 바꾸는 힘이 마음을 나누는 소통과 교감에서 나온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또 하나는 혼자만의 성공에 그치치 않고 후배를 위해 징검다리를 놓는다는 것입니다.

흐르는 냇물에 놓인 돌 하나로는 돌다리가 되지 못합니다.

돌 하나를 딛고 두 번째, 세 번째 돌을 놓아야 징검다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리고 제가 주어진 역할을 잘 해야, 후배들에게 탄탄한 길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여성 리더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 사회가 유리천장을 깨는 여성을 포용하고 받아들이는 사회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거듭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 1. 5.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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