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열린장관실

존경하는 손선규 회장님과 대한건설진흥회 회원 여러분,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회원님과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꿈꾸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우리 대한민국은 변혁의 중심에 서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었습니다.

국민의 열망과 염원 속에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 국토부 역시 공공성, 포용성, 진취성을 핵심가치로 삼고 주거 안정과 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해 ‘국민을 위한 국민 중심의 정책’을 고민하며 펼쳐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건진회 회원님들께서 후배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지지하며 각 분야에서 힘을 실어주셨기에 올바른 국토교통 정책이 개발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올해가 대한민국 건설업을 혁신하기 위한 최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건설산업은 제4차 산업혁명과 함께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는 성장 패러다임에 대응하여 환골탈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스스로 끊임없이 새로운 수요를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는 데 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직까지 건설산업 저변에 깔려있는 불법 하도급 등 불공정 관행을 하루속히 개선해야 합니다.

연이어 발생한 타워크레인 사고와 같은 건설 현장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정부 역시 국내 건설업이 보다 안전하고 공정한 풍토와 기반 위에서 세계적인 첨단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와 제한을 과감히 내려놓겠습니다.

선배님들께서도 건설산업이 핵심성장의 핵심 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전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국토교통 정책이 국민에게 한발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부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조언해주신다면 국토교통부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올해는 황금 개의 해입니다.

인간과 가장 친밀한 동물인 개는 예로부터 재앙을 물리치고 집안의 행복을 지키는 능력이 있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우리나라와 건진회 회원님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께서 행복하고 평안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신년 인사회를 통해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좋은 소식들도 함께 나누시는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건진회 회원님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1. 5.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