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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 발족식(2018. 3. 21.)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님, 이원욱 의원님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자율주행차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오늘 함께 해주신 민간 기업 대표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것들이 현실이 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자율주행차는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왔고 일해 왔던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바꿀 것입니다.

한편, 세계 주요 선진국들은 2020년~2022년경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용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업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 제작사는 물론, 구글, 애플과 같은 정보통신기술 업체까지 국경과 업종을 초월하여 협력하고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3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던 시절, “산업화에는 뒤졌지만 정보화에서는 앞서가자”던 故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자율주행차 부품의 각 요소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뒤쳐져 있지만, 우리가 강점이 있는 인프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다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기고 세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는 기술 융합을 통한 혁신 성장동력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은 유연함과 연결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개별 산업이 각자 발전하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성공할 수 없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 간, 새로운 기술 간 칸막이를 허물고 융‧복합해야만 세계 최고가 될 수 있고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습니다.

오늘 발족하는 협의회가 여러 기술의 융‧복합을 촉진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길 기대합니다.

기업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전문가 컨설팅, 데이터 공유, 시험환경 제공 등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도 아낌없이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적 아이디어가 싹을 틔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러한 파트너십이 지속되어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같이 국민 피부에 와 닿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훌륭한 행사를 준비해주신 도로공사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새봄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3. 21.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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