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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제57차 ICAO 아태지역 항공청장회의

  • 행사일2022-07-04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2-07-04
  • 조회3465
  • 첨부파일
[개회사] 제57차 ICAO 아태지역 항공청장회의 (7.4.)

여러분,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살바토레 사치타노 ICAO 이사회 의장님,
후안 카를로스 살라자르 ICAO 사무총장님,
아태지역 항공청장님들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고 계시는
모든 참석자 여러분,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960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시작된
아태항공청장회의는
아태지역의 항공안전과
발전을 논의하는 장으로
많은 역할을 해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멈춰야 했던 회의가
마침 한국에서 재개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뿌듯한 마음입니다.
오늘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ICAO를 중심으로 지역협력을 강화하고
단절되었던 항공네트워크 회복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귀빈 여러분,

우리가 함께 겪은 코로나 팬데믹은
전 세계인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많은 산업이 피해를 보았지만
그중에서도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산업은
막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아태지역은
가장 많은 항공 연결망을 가지고 있었던
2019년과 비교해
코로나 시기인 2021년에는
국제선 여객이 95.4%나 감소하는 등
상상할 수 없는 불황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국제항공사회는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제민간항공의 회복과 정상화를
이끌어 내기위해 ICAO가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국 정부도
자국의 항공산업의 회복과
항공 네트워크 복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였습니다.

비 온 뒤 땅이 더 단단히 굳듯이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것을 잃기도 하였지만,
이에 상응하는 협력과 동지애라는
값진 보물을 얻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여러분 모두가
더욱 가족처럼 느껴집니다.

아태지역 항공가족 여러분,
이제 우리는
팬데믹의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와
재도약의 시점에 서 있습니다.
ICAO의 ‘No Country Left Behind’
이니셔티브의 가치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지구촌의 어느 나라도, 지구촌의 어느 시민도
소외되거나 뒤처져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 역시,
아태지역 ICAO 회원국들이 추구하는 가치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기금(Digital Transformational Fund) 기여로 ICAO의 새로운
혁신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국제항공사회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태지역 회원국 여러분들도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아태항공청장회의가
지금껏 다져온 굳건한 협력을 바탕으로
민간항공의 미래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장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석해 주신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한국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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