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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사우디아라비아 92주년 국경일 기념행사

  • 행사일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2-09-23
  • 조회2690
  • 첨부파일
[축사] 사우디아라비아 92주년 국경일 기념행사

존경하는 알 사드한 대사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여러 나라의 대사님과
공관원분들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왕국을 선포한 지
92주년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서 축사해 주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과 함께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서축하의 말씀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1962년 수교 이래 지난 60년간
폭넓은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관계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인프라 건설 역량을 기반으로
1973년,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외건설 사업에
진출하였고,

중동지역 첫 해외건설 파트너였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제,
한국의 해외건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한국만의 경험과 기술력, 노하우가
라빅 중유화력발전소,
얀부 수출 정유공장 등
사우디아라비아 곳곳의 산업현장에서
발휘되고 있으며,

리야드 최초의 대중교통시설인
리야트 메트로 (’13년~, 시공 중) 건설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변화시켜드릴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서
새로운 협력과 공동번영의 방향으로
‘혁신’과 ‘융합’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9일,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디지털 물류 등
모빌리티를 스마트시티와 연결하여
국민의 일상에서
이동의 혁명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도로, 공항, 관광 분야에서
과감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과
‘네옴시티’로 대표되는 도전 정신이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
세계가 주목하는 K-한류와 접목된다면
우리는 새로운 미래도시의 모델과 가치를
함께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우수한 경험과 기술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여,
양국이 동반성장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대사님,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아랍의 속담 중에
“가장 좋은 물건은 새것이고
가장 좋은 친구는 오랜 친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한,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처럼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부터
변함없는 관계를 이어왔던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이 오랜 시간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이 지속되길 희망합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실현에
한국이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귀국의 92주년 국경일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변함없는 우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슈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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