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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자료] 국민일보 국민비전클럽 특별강연

  • 행사일2023-12-09
  • 담당부서뉴미디어홍보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12-09
  • 조회64
  • 첨부파일
[말씀자료] 국민일보 국민비전클럽 특별강연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원희룡입니다.

국민일보가 주관하는
‘2023 국민비전클럽’ 행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신범섭 국민비전클럽 회장님,

그리고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국민의 비전을 위해 마음으로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에 불러 주셔서
진심으로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얼마 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님의
오랜 배필인 로잘린 여사께서
주님 품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많은 분께서도 알고 계실 겁니다.

퇴임 이후에도 존경받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과 故 로잘린 여사는
77년이나 서로 돕는 배필로
주님의 사랑을 전 세계에
펼쳐 보이셨습니다.

특히, 주거 공간을 확보해 주는 봉사활동인
사랑의 집 짓기 ‘해비타트’ 운동으로도
유명하시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으로 집을 지어오신 두 분의 이야기는
국민 주거 안정을 책임져 온
제게도 더욱 와닿고 있습니다.

로잘린 여사는 50년 이상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오셨는데,
저도 저희집에
마음을 돌보는 저의 오랜 친구가 있어
두 내외분의 이야기가 가깝게 느껴집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랑의 힘을 담아
집 고치기, 집 짓기 봉사를 이어오신
지미 카터 대통령 부부의 크리스천 정신과
그로부터 비롯된 선한 영향력을
저도 본받도록 할 것입니다.

저 역시도,
하나님의 계획과 뜻하신 바에 따라
오직 국민을 위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임하겠습니다.

저에게 신앙은 아버지로부터 출발합니다.

카터 내외분이 백악관에 지내시던
1970년대와 80년대 초반,
저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이었습니다.

그 시절 겪었던 반항심이나 좌절감,
무력감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도
아버지와 어머니께서 올린 기도 덕분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그 믿음은 아직도 제게 큰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버지께서 보여주신
그 믿음은 아직도 제게 큰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도 새로운 도전 앞에서
특히, 국가의 일을 마주하며
어려운 문제와 부딪힐 때,
구체적인 답을 찾기 힘들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힘든 순간은
두려움과 마주할 때입니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행동과 울림으로 행동하고자
아버지와의 약속,
그리고 강한 책임감으로
제 마음의 상태를 다듬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바른 정책과 방향을 이끌기 위해
정말 많은 분께서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고 있습니다.

많은 분의 도움과 사랑을
언제나 가슴속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벌써 한 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입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는
사랑과 헌신, 희생, 부활입니다.

이웃과 약자를 보듬어 주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운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실천되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추위가 더해지는 겨울이지만
봄날의 꽃망울은 이미 나뭇가지 겨울눈에
매달려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올라올
봄바람을 담아
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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