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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용인영덕 모듈러 행복주택 준공식

  • 행사일2023-06-27
  • 담당부서디지털소통팀
  • 담당자송커라
  • 등록일 2023-06-27
  • 조회858
  • 첨부파일
[기념사] 용인영덕 모듈러 행복주택 준공식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입니다.

건설산업의 혁신기술인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한
용인영덕 행복주택이
오늘 드디어 준공식을 열게 되었습니다.

뜻깊은 날에 함께 해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과
본 사업을 지원해 주신 경기도를 대표해
참석해주신 이계삼 도시주택실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실증사업의 연구개발을 주관하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승기 원장님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님,
사업관리와 안전 시공을 위해 노력해주신
김민근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님,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주택 대부분을 미리 제작한 후,
현장에서 쌓아 올려 조립하는
새로운 개념의 건설 공법입니다.

현장 중심의 건설을 벗어나면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생산성과 시공 품질을 높일 뿐 아니라
안전한 건설환경을 이끌
건설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이자,
혁신 기술입니다.

이번 용인영덕 현장은
국내 최초로 13층 이상의 고층 건축물을
모듈러 공법으로 지은 것으로,
착공 이후 1년 2개월 만에
13개 층, 106세대 규모의
주택을 건설하였습니다.

공사 기간 중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하였으며,
초고층 모듈러주택 건설을 위한
구조안전성과 내화 같은 핵심기술을 개발해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한
매우 뜻깊은 공사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하여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모듈러 공법이 민간에 널리 확산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20층 이상의
모듈러주택 건설기술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국내 모듈러주택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400억 원 수준으로
전체 주택건설 수주액의 0.1%에 불과합니다.

건설산업의 미래 먹거리임에도
시장이 비교적 활성화되지 않은 만큼,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서
성장 잠재력을 힘껏 끌어올린다면
주택건설 산업의 혁신 아이콘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정부는 공공 임대주택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하도록 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신설해
국내 시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민간 주도의
‘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를 꾸리고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과 함께
국내 모듈러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방안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용적률, 건폐율, 높이제한’처럼
모듈러 공법에 맞지 않는 규제들은
적극 완화하고 인센티브를 도입하여
기업들이 모듈러 공법 활용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은 낮추고 혜택은 늘리고자 합니다.

이미 영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들은
친환경적인 주택공급 수단으로
모듈러 주택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우디,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모듈러 프로젝트의
발주가 예정된 만큼,
해외수주 가능성도 높은 시장입니다.

정부는 기술개발과 민간 공유,
시장 확대, 제도개선을 통해
국내・외 사업기반을 튼튼히 하고,

원팀코리아와 함께 수주지원에 뛰어들어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수주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듈러 공법이
낡은 건설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충분한 기술력을 갖춰
해외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정부와 산・학・연 모두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현장의 고충을 새겨듣고
꼭 필요한 지원들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챙겨나갈 것입니다.

특히, 건설분야는 초기 자본이 워낙 커서
스타트업의 진입이 다른 산업보다
더 어렵고 까다롭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모듈러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도록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열심히 모색할 것입니다.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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