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건설·주택업계 CEO 간담회/2013년 12월 10일(화)/롯데호텔
(롯데호텔/서울시 중구)
(서승황 국토교통부 장관) :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회담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건설협회의 최삼규 회장님, 해외 건설 협회의 최재덕 회장님, 한국주택협회 박창민 회장님, 대한주택건설협회 김충재 회장님을 비롯해서 건설주택업계를 대표하시는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건설업은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지난 3/4분기 기준으로 해서 GDP의 14% 정도 차지하고 있고, 지난 3/4 분기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3.4%였는데, 그중에서 1.4% 포인트를 건설업에서 할 정도로 굉장히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들에게 교통편의, 재해로부터 안전 등을 제공하는 국민행복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그런 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에 우리나라 건설업도 장기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최근 들어서 신규 수주물량도 감소되고 수주경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참여도 만만치 않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PF 사업이 부실화되면서 자금난이 더욱 심화되고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도에 건설경기도 그렇게 넉넉지 않은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희망적인 것이 있다면 금년도에 건설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건설수주도 오랜 침체와 감소세를 마치고 지난 10월 다소 증가세를 보인 점이 희망적인 사항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저희(국토교통부)가 4.1대책, 8.28대책 등 여러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바가 있고, 최근 국회에서 후속 입법이 일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러한 요인들이 건설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해외수출누적 6,000억 불을 달성하고 세계 6대 건설 강국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여기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정부에서도 패키지형 인프라수출을 통해서 건설 부가가치를 높이고 고위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든지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12월 3일에 공유형모기지 확대 시행 등을 통해 후속조치를 발표한 후 다소 긍정적인 반응이 있지만, 아직 국회에서 필요한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어려운 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국회에서 법안 통과는 물론, 향후 대책을 철저하게 수행 해서 건설경기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들의 의견을 잘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희망의 새시대/국민이 행복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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