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KBS 방송을 보았습니다.
하회마을 근처에 보를 설치할려고 검토하고 있다고요.
4대강 개발사업 팀장이신 한** 팀장님이 인터뷰에 나왔더군요.
우선,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계, 시민단체, 하회마을 보존회 회장 등의 반대가 많더군요.
대통령지시에 따라 4대강 정비하는 것을 개발로 오인하셨나요?
아니면, 그렇게라도 해야 실적으로 나타나는 건가요?
내부에서 검토하여 시행할려고 하니, 방송국에서 취재 나왔고, 개발의 당위성을 설명하시더니, 결국 각계의 반대를 접하고서야 다른 방법으로 검토하겠다는 인터뷰내용이더군요.
이게 바로 닥상공론입니다.
현장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시행하려다 방송국에서 나와 이것 저것 반박하니 나중에서야 다른 소리를 하는군요.
제발 나중에 일저지르고 비난받지 말고, 여론 수렴후 다당성 검토하여 사업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나요?
공기업에서 하는사업은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시행되는 것입니다.
부디, 세금을 올바른 곳에, 정말로 필요한 것에 사용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화를 삭히고, 몇자 적습니다.
PS:세계문화유산 부분도 언급됐지만, 그것보다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간다는 것에 더욱 신경을 써 주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개발이 우리 국민을 위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