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국감정원에서 토지보상 감정가격이 옆에 붙은 같은 조건의 같은 지목인 토지와 2배 차이 나도록 2차 통보 조차 그 금액으로 왔길래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되어 대구 범어로터리 근처의 경력 많고 나이 많은 감정평가사 사무실에 들려서 상담을 했습니다.
주위의 여러 땅의 평가금액과 비교를 해 보더니..
이 경우는 확실히 잘못 된 평가금액이라고 하더군요. 평당 얼마씩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이렇게 같은 조건의 토지가 2배 차이 나는 결과는 어떤 경우도 없다고 합니다.
우방신천지 아파트 앞의 큰 길을 물고 옆으로 나란히 있는 비슷한 조건의 땅(나xx님 땅)이 2배 차이의 감정가격이니까요. 길 건너 편 땅도 저의 1.5배 보상비를 작년 11월에 벌써 받았다고 합니다. 저보다 낮게 평가 되어야 할 땅도 이렇게 높게 나왔습니다. 감정평가사로서 객관적으로 볼 때 이런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저와 같이 젊을 때부터 지역에 봉사하고 관에 협조하고 살아 온 사람을 이 지역은 이용만 하고 뭉갭니까? 저에게 줘야 할 지가보상비를 나머지는 누가 챙깁니까? 그동안 제가 겪고 당한 모든 일들을 자료 정리해서 KBS나 MBC에 상세하게 제공.. 방송으로 나와야 해결이 됩니까? 이 지역이 고향이라고 살아 온 것이 저주 스럽습니다.
88년도에 칠곡군 석적면 남율리 757-3,4,9 에 땅을 구입했었고, 몇 년 후 도시계획에 의해서 지방도로인 신도로 낸다고 지금의 우방신천지아파트 앞에 시가보다 4분의 1정도의 보상비만 주고 새도로를 냈습니다. 나머지 땅이 있으니 도로를 정부와 주민을 위해 희사한 셈치고 그때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또 다시 96년도에 국도로 승격되어 도시계획이 재변경 되었다고 90도로 굽은 도시계획에 의해 남은 땅 마저 다 도로로 들어갔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2009년까지 끌어오다가 6월쯤 지금 주소로 보상비 절차일정표를 받았고, 7-8월에 보상비 통보서류를 보낸다고 했으나 연락이 없어서 전화로 몇 번 문의 한 끝에 한국감정원 여직원 왈, "몇 달 전에 다 보냈는데 못받았어요?" 누군지 몰라도 의도적으로 목화예식장 주차장으로 바뀐 15년 전 주소로 보냈으니 들어올리가 없지요. 담당자 바꿔서 따지니까 "미안합니다" 이거 뿐입니다. 이럴 수 있습니까?
몇일 후인 2009년 11월 중순에 보상가 통보 서류를 받았는데 이번에도 시가의 반값도 안되더군요. 그 후 대구 성안오피스텔 18층 한국감정원에 가서 상담 해 보니 이의 신청 내 봐도 변동 가능이 없을 거라고 상담 해 줍디다. 고의로 낮게 책정만 해 놓으면 피 보이고 그냥 끝내치우는 미개국 방식은 이젠 아니라고 봅니다. 고쳐야지요.
제 땅과 붙은 건물 뒷쪽 토지 소유자에게 알아보니 제 보상금액 예정가보다 2배 이상 금액을 2009년 11월에 벌써 지급 받았다고 하더군요. 물론 양도소득세도 냈고요. 수천 세대 아파트 단지 앞 상가지역 대지 값이 얼마나 하는지 아시지요? 옆 땅도 제 땅과 지목이 같습니다. 도로로 편입되지 않고 개인간 매매 한다면 큰 도로 물고 옆으로 긴 제 땅이 더 높은 가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땅에 꽃나무 재배와 화원을 지인과 얼마간 하다가 속상해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가 보니 꽃나무도 비닐하우스 지줏대도 다 뽑아가고 없더군요. 두 땅이 나란히 붙은 관계로 함께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주민이 많은 표를 몰아주어서 이 지역에서 통치자와 여당의원이 제일 많이 배출되면 가장 큰 수혜자가 현직을 누리고 있는 공직자와 기관이 된다고 봅니다.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보는데 오히려 타 지역보다 감정가를 낮게 매겨서 천대합니까?
대통령이 많이 배출되고 여당을 가장 오래 한 경상도가 가장 잘 살아야 하는데 전라도보다도 못 하고 전국에서 주민소득이 최하로 가고 있고 나쁜 통계들은 전국 최고라는 뉴스를 들을 때 마다 뿌리는 데로 거둔다는 조상님들 말씀이 꼭 맞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이런 사악한 자들이 이 지역을 다 망치고 있으니까. 얼마 전까지는 전라도내기라는 말이 수십년간 있었는데.. 이젠 경상도내기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